티스토리 뷰

반응형

블랙아웃 현상, 어려지는 치매

 

 

블랙아웃 현상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음주 후 일정 시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현상을 블랙아웃 현상이라고 합니다. 음주로 인한 뇌의 새로운 기억저장을 담당하는 피질과 해마부분을 손상시키면서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늘은 블랙아웃 현상 및 과도한 음주로 인해 나타나는 치매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주류 섭취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1회 평균 음주량은 맥주로 따졌을때 500cc 2잔, 소주는 1병에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예전의 30대 이상 직장인들의 음주습관이었던 폭탄주가 20대 청년들까지 이어져 점차 젊은층의 건강위험 신호에 적색불이 들어온 상태입니다.

 

 

과도한 음주는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높일뿐 아니라 과한 음주를 자주 하는 경우 치매 발병 위험도가 훨씬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들어 노인성치매와 견주어 30~40대 젊은 치매 환자수도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습관성으로 술만 마시면 필름이 끊긴다는 블랙아웃 현상은 고위험 음주자 중 절반이상이 경험했을 정도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의들은 치매를 발생시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 과한 음주로 인한 과량으로 섭취하는 알코올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을수 있으며, 음주는 치매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알코올은 체내로 흡수되어 세포로 유입되는 칼슘을 방해하여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할뿐 아니라 우리몸에 필요한 산소 전달을 방해하는 작용으로 나타나고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가 방해됨에 따른 뇌의 기능 중 학습, 기억력 등이 감소되어 블랙아웃 현상을 초래한다고 할수 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알콜중독자의 경우 뇌의 기본 억제성 신경전달 물질인 감마아미노낙산(GABA) 수치가 낮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감마아미노낙산의 수치가 낮아지면 흥분을 빨리하게 되며 예민함, 불안증상, 초조함, 좌절감, 과잉행동 등을 쉽게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서 음주를 반복하게 되지만 결국 술을 마실때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느껴질 뿐. 알코올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게 되어 알코올중독의 길로 빠지고 만다고 합니다.

 

 

잦은 음주로 인한 뇌의 감정, 충동 등을 조절해주는 전두엽을 손상시키며, 점차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하게됩니다. 또한 소뇌의 손상을 발생시켜 공간감각에 대한 장애를 유발할수 있습니다.

 

 

이런 과도한 음주로 인해 뇌의 기능에 손상을 주는 알코올성 치매는 진행속도가 빠르며 적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하니, 자신이 블랙아웃 현상이 자주나타나고 알코올성 치매가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꼭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글 보관함